'폭행논란' 더이스트라이트, 靑 국민청원 하루만에 10만명 돌파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0.20 16: 35

밴드 더이스트라이트 이석철 이승현 형제 폭행 폭로와 관련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하루만에 10만명의 동의를 얻었다. 
지난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더이스트라이트 폭행'이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게재됐다. 
이 국민청원을 올린 글쓴이는 "나는 아직 누군가의 부모도, 누군가의 보호자도 아니다. 하지만 이것은 도저히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며 "꼭 누군가를 살해해야만 처벌을 받느냐. 더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은 자신들의 꿈 때문에 처참하게 학대당하면서도 4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부디 여러분들의 강력한 청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 국민청원은 15시간만에 6만 5천명의 동의를 얻었고, 오후 4시 35분 기준 100,375명을 돌파했다. 
앞서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이승현이 프로듀서에게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소속사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이 대표인 김창환은 이들의 주장 일부를 부정했다. 폭행이 한 차례 있었지만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했고, 방관하지 않았다는 것.
더 이스트라이트는 멤버 이석철이 직접 나서 증언하면서 "4년간 상습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상황. 양쪽의 입장이 대립되면서 치열한 진실공방전이 예고됐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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