뷸러-샤신, WS 향한 최종 7차전 리턴 매치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10.20 13: 57

 최종 7차전이다. LA 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월드시리즈 티켓을 놓고 최종 7차전에서 결판을 낸다.
밀워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LA 다저스와 6차전에서 7-2로 승리했다. 3승 3패로 최종 7차전으로 끌고 갔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류현진이 1회에만 4점을 내주는 등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다저스 타선도 1회 데이빗 프리즈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이후로는 무기력했다. 결국 다저스는 6차전에서 월드시리즈행을 결정짓지 못했다. 

두 팀은 21일 밀러파크에서 운명의 7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워커 뷸러, 밀워키는 줄리스 샤신이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 지난 16일 3차전 선발의 리턴 매치다. 
뷸러는 3차전에서 7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6회까지 2점으로 잘 던지다 7회 투런 홈런을 맞고 강판됐다. 팀 타선마저 침묵하며 0-4로 패배했다. 
샤신은 3차전 선발로 나서 5⅓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올 시즌 15승 8패 평균자책점 3.50으로 에이스 노릇을 했다. 홈에서는 5승 5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뷸러는 올해가 포스트시즌 첫 경험. 원정에서 치러지는 최종 7차전 부담을 견디는 것이 관건이다. 디비전시리즈 애틀랜타 원정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 선발로 나와 홈구장에서 안정세를 보였지만, 이번에는 WS 티켓이 걸린 원정 7차전이다. 
다저스는 뷸러 다음에 이틀 쉰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까지 불펜 대기로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밀워키는 6차전에 불펜 믿을맨 조쉬 헤이더를 아낀 것이 큰 소득이다. 헤이더는 지난 17일 4차전에서 1이닝을 던진 후 사흘이나 쉴 수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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