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라디오' 소유, 작사부터 먹방까지 쿨해서 멋진 언니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10.20 13: 29

 가수 소유가 솔로 앨범을 발매하면서 느낀점과 다양한 음식을 맛있게 먹는 노하우까지 라디오에 출연해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소유가 출연했다.
소유는 신곡 '까만밤'으로 1위 할 지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소유는 "1위를 할 지는 전혀 몰랐다"며 "연습실에서 연습을 하는데, 노래를 꺼놨는데 갑자기 노래가 켜졌다. 그래서 함께 연습하는 댄서 언니들과 소리질렀다"고 괴담을 전했다. 

이어 그는 "워낙 훌륭한 가수들이 많아서 1위를 할지는 몰랐다. 1위를 해도 하지 못해도 이번 활동이 끝나면 눈물이 날  것 같다. 솔로 첫 1위라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털어놨다.
소유는 이번 앨범에서 직접 뛰어다니면서 다양한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을 했다. 소유는 "이번 엘범에서 제가 함께 작업을 요청한 분들에게는 거절 당한 적이 없다"며 "식케이는 작년부터 집요하게 부탁을 했다"고 말했다. 
소유는 패션으로도 유명했다. 소유는 "20대 후반이 되면서 제가 입을 수 없는 옷과 입을 수 있는 옷을 나눠놨다"며 "실패하지 않는 옷을 찾는다"고 비결을 고백했다. 
소유가 이번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은 '퍼니'였다. 소유는 "이 노래를 처음으로 녹음을 했다"며 "그동안 슬픈 노래만 하다보니까 신나는 노래를 오랜만에 녹음해서 긴장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하니까 잘 되서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김숙은 제주도 출신인 소유와 함께 유쾌한 제주도 여행을 한 경험을 털어놨다. 김숙은 "소유랑 제주도를 가면 정말 멋있다"며 "맛집부터 잠 잘 곳까지 전화를 거는 모습이 정말 멋있다. 카리스마가 넘친다"고 말했다. 소유는 "저는 제주도민이 가는 맛집을 간다"며 "혼자 여행하는 것을 워낙 좋아해서 가고 싶으면 비행기 끊고 혼자 자주 간다"고 밝혔다. 
소유는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직접 '멀어지다'라는 곡을 작사했다. 소유는 "그림자에 대한 이야기다"라며 "사람들은 바쁘게 지내려고 하지만 그림자는 언제나 저를 따라가주는 것을 보고 쓴 가사다. 맥주가 아닌 소주를 마시고 썼다"고 작사에 관한 비하인드 이야기를 공개했다. 
김숙과 송은이는 소유에게 1인 방송을 강력하게 추천했다. 김숙은 "소유가 1인 방송을 해야한다"며 "먹방도 되고 운동 방송도 되고 작사를 하면서 시를 읊어도 된다"고 말했다.
소유는 닭발에 이어 낙지젓갈 예찬론을 펼쳤다. 소유는 "바게트와 낙지젓갈을 먹으면 맛있다"며 "짬뽕에 식빵을 찍어먹고, 라면을 상추에 싸먹으면 진짜 괜찮다"고 추천했다. 
소유는 연예계 주당으로 유명했다. 소유는 한 주류 광고모델로 "저는 차 안에 항상 그 술을 가지고 있다. 어디를 가든 그 술만 마신다. 술을 따라주기는 하지만 저한테 먹으라고 안하면 먹으라고 권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소유는 "10개월만에 '까만밤'으로 돌아왔다. 제 노래를 들으면서 공감한다면 전 너무 기분좋고 행복할 것 같다. 저도 행복하겠다"고 끝인사를 했다./pps2014@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