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2] "외인 투수 2명만 제외" 장정석 감독, 오늘도 총력전 선언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0.20 13: 04

"잡을 수 있는 흐름이 오면 꼭 잡아야죠."
넥센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전날(19일) 치른 1차전에서 3-2로 신승을 거뒀던 넥센은 흐름을 이어 원정 2연승을 노린다. 전날 선발 투수 에릭 해커가 5⅓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넥센은 이보근(1⅔이닝)-오주원(⅓이닝)-김상수(1⅔이닝)로 구성된 필승조가 남은 이닝을 지웠다. 이보근이 28개, 김상수가 26개로 다소 많은 공을 던졌지만, 장정석 감독은 "외국인 선수 두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대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기전의 특성상 흐름이 오면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장정석 감독은 "오늘 경기가 중요하고, 좋은 결과가 있으면 다음에는 1선발로 돌아가기 때문에 오늘 이겨야한다고 생각한다. 마음처럼 쉽지 않지만 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찬스가 오면 잡아야 하는 것이 프로의 세계다. 기회가 오고, 잡을 수 있는 흐름이 오면 꼭 잡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 감독은 "김상수는 1이닝 정도는 생각하고 있다. 흐름이 여유치 않으면 더 길게 갈 수 있다. 이런 상황을 대비해서 시즌 때 관리를 한 것"이라며 "지금 선수들이 즐기고, 지치지 않았다. 무리를 하더라도 잡으려고 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내비쳤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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