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2] "테이블세터 출루 5할-중심타선 청소 두 번" 장정석 감독 바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0.20 12: 56

넥센 히어로즈의 장정석 감독의 바람이 또 한 번 이뤄질까.
넥센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전날(19일) 열린 1차전 경기를 앞두고 장정석 감독은 "해커가 가장 미쳐줬으면 좋겠다. 또 박병호가 터져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장정석 감독의 바람은 이뤄졌다. 해커가 5⅓이닝 동안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를 펼쳤고, 박병호는 홈런으로 침묵을 깼다. 넥센은 3-2로 승리를 거뒀다.

장정석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좀 더 구체화된 바람을 전했다. 장 감독은 "테이블세터가 출루율 5할 이상이 됐으면 좋겠다. 중심타선에 있는 선수가 두 번 정도 청소를 해줬으면 좋겠다"라며 "이렇게 된다면 쉬운 경기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넥센은 이날 이정후(좌익수)-서건창(지명타자)-제리 샌즈(우익수)-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임병욱(중견수)-김민성(3루수)-송성문(2루수)-주효상(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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