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2] 한화 장민재, 미출장 선수 지정…3차전 선발 유력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10.20 11: 57

한화 투수 장민재(28)가 준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투수로 나설 전망이다. 
한화 한용덕 감독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과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미출장 선수에 대해 "데이비드 헤일과 장민재"라고 밝힌 뒤 "이 정도면 답이 나왔나요?"라고 되물으며 3차전 선발을 사실상 공개했다. 
포스트시즌 선수 엔트리는 30명으로 출장 선수는 28명으로 제한된다. 경기 전 2명의 선수가 미출장 선수로 지정된다. 보통 전날 경기와 다음날 경기 선발투수 2명이 미출장 선수. 1차전 선발로 나선 헤일과 3차전 선발이 유력한 장민재가 이날 2차전 미출장 선수로 분류가 됐다. 

장민재는 올 시즌 34경기에서 59⅔이닝을 던지며 6승2패1홀드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롱릴리프로 시즌을 시작했고, 9월에 선발로 3경기를 나섰다. 당시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02로 준수한 투구를 선보였다. 3경기 모두 5이닝 이상 던지며 크게 무너지지 않은 모습이었다. 
올 시즌 넥센을 상대로는 좋지 못했다. 넥센전 5경기 모두 구원으로 나선 장민재는 5⅔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5월8일 고척 경기에선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올렸지만 7월11일 대전에서 1⅔이닝 5실점, 8월10일 청주에서 1이닝 2실점했다. 
한화는 4차전도 국내 투수를 선발로 내보낼 참이다. 1차전 선발 헤일을 3일 쉬고 4차전 선발로 쓸 수 있지만 한용덕 감독은 "무리시키고 싶지 않다. 3차전 경기 후 생각을 해봐야겠지만 코치 생활을 할 때부터 그렇게 무리시킨 적 없다"고 밝혔다. 김민우와 김성훈이 4차전 선발 후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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