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1] 장정석 감독, "실수있었지만 승운 따른 경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10.19 23: 06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1차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넥센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서 3-2로 이겼다. 선발 에릭 해커는 5⅓이닝 8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4번 박병호는 4회 결승 투런 아치를 터뜨리며 공격을 책임졌다. 1차전 MVP는 박병호의 몫이었다. 
장정석 감독은 경기 후 "중요한 경기라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는데 실수 많았는데 승운이 따른 것 같아 기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후반에 불펜이 많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 타격 만큼 아니지만 투수도 기복이 있다고 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앞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루수 김혜성의 수비 불안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중요할 생각이다. 운이 좀 따라줘야 하는데 평범한 타구에도 잔디에 물기가 많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그런 실수가 나왔는데 이겼으니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장정석 감독은 발목을 삐끗한 선발 해커의 현재 상태에 대해 "안우진과 이승호를 준비시켰는데 통증이 심하지 않아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리고 장정석 감독은 계투진 운용과 관련해 "첫 승을 가져왔으니 불펜 운용에 여유가 생겼다. 아직 등판하지 않은 선수들이 많으니 여러 선수들을 풀어가겠다. 이기는 경기에서는 필승조를 투입해 이기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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