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1] '패장' 한용덕, "김태균, 앞으로도 대타로 쓸 것"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10.19 23: 04

한화가 11년만의 가을야구 첫 경기를 패했다. 
한용덕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넥센에 2-3으로 졌다. 잔루 13개와 주루사 3개, 공격과 주루에서 아쉬운 플레이가 이어지며 11년만의 가을야구에 분패했다. 
경기 후 한용덕 감독은 "팬들에게 이기는 경기는 못해서 죄송하다. 찬스가 많았는데 잘 살리지 못했다. 내일은 찬스를 잘 살려 이기는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며 "주루 미스가 많았지만 시즌 내내 과감하게 해왔다. 앞으로도 계속 과감하게 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5회 2사 만루에서 대타로 나와 헛스윙 3구 삼진을 당한 김태균이 아쉬웠다. 한 감독은 "앞으로도 대타로 쓸 것이다. 찬스에서 한 번은 해결해줄 것이다"며 "부담스런 타이밍에 나간 것 같다. 조금 더 후반에 썼어야 했는데 빨리 쓴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고 감싸 안았다. 
이어 한 감독은 "최재훈의 홈런성 타구도 아깝고, 8회 1사 만루에서 이용규가 초구에 아웃된 게 아쉽다. 뭔가 하나 해주지 않을까 싶었는데 쉽게 죽었다"며 "남은 경기 라인업에 약간 변화가 있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괜찮지만 몇몇 안 좋은 선수들은 변화를 주겠다"고 밝혔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