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응원해주신 모든 팬들 감사" 작별 인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10.19 18: 38

"감사했습니다. 저를 응원해주셨던 기아팬분들 모두들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정들었던 호랑이 군단을 떠나게 된 김진우가 KIA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KIA는 18일 김진우, 곽정철, 김종훈, 이윤학, 정윤환, 윤희영, 박희주(이상 투수), 권유식(포수), 박효일, 오상엽, 김성민(이상 내야수), 이영욱, 이호신, 김다원(이상 외야수)을 전력 외 선수로 분류하고 재계약 불가 통보를 했다. 

진흥고 출신 김진우는 계약금 7억 원과 함께 2002년 KIA의 1차 지명을 받는 등 촉망 받는 선수였다. 데뷔 첫해 2002년 12승, 이듬해 11승을 기록하는 등 기대에 부응하는 듯 했다.
그러나 부상 등으로 방황의 시기가 길었고 올해는 1군 등판을 하지 못했다. 1군 통산 247경기에서 74승 61패 6세이브 4홀드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4.07.
김진우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드리고 싶었으나 그게 제 뜻대로만 안되네요. 다른 유니폼을 입을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보겠습니다. 다시 한 번 타이거즈팬분들 너무 감사했습니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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