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재, 역대 아시안컵 최고 GK 후보 선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0.19 17: 24

이운재(45) 수원 삼성 코치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아시안컵 역대 최고 골키퍼 부문 후보 6인에 포함됐다.
AFC는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역대 아시안컵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골키퍼 6인을 발표하며 이운재 코치의 이름을 올렸다.
한국 축구 사상 최고의 수문장으로 꼽히는 이운재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으로 아시안컵 무대에서도 빛났다. 2007년 대회서 선방쇼를 펼치며 한국의 3위를 이끌었다.

이운재는 당시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3차전을 시작으로 8강전 이란, 4강전 이라크, 3-4위전 일본과 경기까지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AFC는 "이운재는 2007년 아시안컵서 4경기 클린시트로 대회 최고 골키퍼로 뽑혔다"며 "4차례 월드컵에 출전했고 A매치 133경기 출전으로 아시아서 세 번째로 많은 경기에 나선 골키퍼"라고 설명했다. 
이운재와 함께 모하메드 알 데아예아(사우디아라비아), 누르 사브리(이라크), 가와구치 요시카스(일본), 마크 슈와처(호주), 나세르 헤자지(이란)가 후보에 올랐다.
한편 AFC는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서 열리는 아시안컵을 앞두고 대회 활약을 기준으로 베스트11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은 공격수(이동국), 미드필더(김주성, 구자철), 수비수(홍명보), 골키퍼(이운재)까지 전 포지션에 후보를 배출하며 아시아 최강국다운 입지를 뽐냈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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