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마켈렐레의 극찬, "동료 위해 뛰는 캉테, 좋은 본보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0.19 14: 49

조국과 소속팀 레전드에게 극찬을 들으면 어떤 기분일까.
프랑스 축구와 첼시의 전설 클로드 마켈렐레가 후배 은골로 캉테(첼시)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수비형 미드필더의 교과서로 불리는 마켈렐레는 1995년 프랑스 A매치에 데뷔해 71경기에 출전했다. 2006 독일 월드컵 준우승 멤버로 활약했다. 첼시서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뛰며 217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했다. 2004-2005, 2005-2006 두 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힘을 보탰다. 첼시에서 리그컵과 FA컵 우승, 유럽챔피언스리그 준우승도 경험했다.
마켈렐레와 비슷한 신체조건에 플레이 스타일까지 빼닮은 캉테는 선배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다. 2016년 레블뢰 군단에 모습을 드러낸 뒤 2018 러시아 월드컵의 핵심 멤버로 우승에 공헌했다. 현재까지 A매치 34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첼시에선 2016년 여름 이적해 와 첫 시즌에 EPL 우승, 지난 시즌 FA컵 우승을 일궜다. 올 시즌도 첼시의 중원 핵심 자원으로 리그 2위 질주에 일조하고 있다.

마켈렐레가 캉테에게 칭찬을 쏟아냈다. 그는 19일 축구전문 풋볼 트라이벌에 실린 인터뷰서 "사람들은 캉테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한다"며 "자신의 자질을 동료들에게 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나도 그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캉테는 자신의 팀 동료들을 위해 뛴다. 행복, 세밀한 것에 초점을 맞춘다"며 "그는 달리고, 공을 주고, 때론 골을 넣는다. 사람들에게 좋은 본보기다"라고 극찬했다.
캉테는 올 시즌 EPL 8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독일(2경기), 네덜란드와 2018-2019 UEFA 네이션스리그 3경기에도 선발로 나섰다. 캉테가 선발 출격한 11경기(8승 3무)서 첼시와 프랑스는 무패를 달렸다. 캉테가 팀을 위해 뛰면, 그 팀은 패하지 않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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