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왔어' 남희석 "父의 4년 봉사활동 몰랐다...감동" [Oh!쎈 리뷰]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0.18 20: 48

'엄마 나왔어'의 남희석이 아버지의 봉사활동에 감동을 받았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엄마 나왔어'에서는 남희석 가족이 봉사활동을 하러 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희석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요양원 봉사활동을 준비했다. 남희석 어머니는 "동네 요양원에 입원해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러 갈 거다. 아빠는 색소폰 분다. 그러니 너와 나는 음향장비 챙기고 연결해야 한다"고 말하며 남희석을 채근했다. 

남희석의 어머니는 "안 귀찮냐"는 남희석의 말에 "아빠가 돈도 안 받고 좋은 일 하는 것이니 귀찮지 않다"고 말했다. 남희석의 부모님은 아들과 함께 차를 타고 가는 길에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남희석의 아버지는 "아들과 이렇게 나간 적은 처음이다. 아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나갈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남희석의 아버지는 "아들이랑 같이 왔더니 사람들도 많이 왔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남희석의 아버지는 4년째 요양원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다고. 요양원 원장은 "항상 아버님께서 봉사활동을 와주신다. 멀리서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남희석에 고마워했다.
남희석은 "아버지가 이렇게 봉사활동을 다니는 줄 몰랐다. 그리고 모든 음향 장비를 능숙하게 다루는 아버지의 모습을 처음 봤다. 그렇게 잘 다루시는 줄 몰랐다"며 능숙하게 음향장비를 다루는 아버지를 보며 깜짝 놀랐다.
음향 장비를 연결하던 남희석은 엄마에게 "이걸 다 어디서 나셨는지 몰랐다. 아버지가 한 번 전화를 해서 '방송국에서 쓰다 만 걸 보내줘서 고맙다'고 말하더라. 나는 모르는 일이다"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그 때서야 "이거 다 누가 줬다고 하더니"라며 음향장비의 진실을 알았다. 
남희석의 어머니는 "의심도 못했다. 진짜 공짜로 받은 건 줄 알았다"며 분노했고, 남희석의 아버지는 진땀을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남희석은 "아버지가 집중해서 무대를 꾸미는 걸 보면서 정말 감동했다"며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엄마 나왔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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