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한화 주장 이성열, "PS 야구판도 흔들겠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10.18 14: 40

한화 주장 이성열이 포스트시즌의 판도도 흔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성열은 18일 대전 '모임공간국보' 대회의실 4층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넥센의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 "올해 우리 팀 슬로건(Brake the frame)대로 야구판을 흔들었다. 가을야구를 목표로 준비를 잘했고, 포스트시즌에도 판을 흔들어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성열은 "넥센은 워낙 강한 팀이다. 젊은 선수들도 많다"면서도 "우리 팀에는 베테랑 선수들이 많다. 베테랑들이 위기를 잘 해쳐나가면 승운이 올 것이다"며 "(개인적으로는) 앞에 선수들이 잘 출루하면 해결해주는 게 나의 역할이다"고 말했다. 

가을야구를 경험한 베테랑으로서 이성열은 "후배들에게 특별히 해줄 말은 없다. 내일 아침부터 끝나는 날까지 좋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며 "친정팀 넥센과 대결이지만 크게 신경을 쓰진 않는다. 야구를 할 수 있게 기회를 열어준 팀이고, 지금은 나의 생존을 위해 뛰고 있다"고 말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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