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21일 인제서 최종라운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10.18 14: 21

숨가쁘게 달려온 '2018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이 대단원의 막을 앞두고 있다. 
넥센타이어(대표이사 강호찬)이 후원하고 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이 주최하는 넥센스피드레이싱 마지막 전이 20, 21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다. KSR은 한 시즌을 마무리 하는 최종전에서 내년 시즌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기획도 선보인다. 국내 모터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해 자동차 경주의 피겨스케이팅으로 불리는 '드리프트'와 벨로스터 N클래스를 시범 라운드로 운영한다.
'2018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의 시즌 챔프는 마지막 한 경기만 남겨 둔 시점까지도 여전히 안갯속이다. AD스포트 원메이크 클래스만 시즌 챔피언이 확정됐을 뿐, GT300, R300, BK원메이크 등은 최종전에 가서야 주인공이 가려질 판이다. 

‘엔페라 GT-300’은 올해 5경기에서 모두 폴 포지션을 차지한 후 개막전과 제4전에서 우승한 정남수(브랜뉴레이싱)가 180포인트를 쌓아 177점의 배선환(모터라이프)을 불과 3점 차이로 앞서 있다. 5라운드에서 2위를 한 배선환이 핸디캡 타임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정남수가 시즌 챔프에 가장 가까이 가 있기는 하다. 그러나 김현성(코프란레이싱)과 송병두(ERC 레이싱)도 각각 162점과 157점으로 희망은 남아 있다.
‘엔페라 R-300’은 원정민(라핀레이싱팀)이 154포인트를 획득해 종합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문은일(천안샤프카레이싱)이 148점을 쌓아 불과 6포인트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3위 정연익(익스트림 오일클릭 레이싱)도 선두와 9포인트 차이여서 최종전 결과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 된다. 
‘엔페라 BK-원메이크’ 클래스는 김재우(코프란레이싱)가 5경기 중 4승을 거둬 절대강자로 우뚝 섰지만 제2전의 리타이어가 뼈아팠다. 이 때문에 제2전에서 우승한 이승훈(ERC레이싱)이 181포인트를 챙겨 176점의 김재우를 5포인트 차이로 앞서 있다. 최종전에서 김재우가 우승하고 이승훈이 2위를 하면 포인트 규정에 따라 시리즈 챔피언은 김재우의 몫이 된다. 즉 김재우와 이승훈이 221점으로 같지만 다승 규정에 따라 김재우가 시리즈를 가져가는 것. 반면 이승훈이 앞설 경우는 반대의 상황이 된다.
‘EXXA GT-200’ 클래스는 유재광(BESTMKE)이 174포인트를 획득, 169점의 2위 김태원을 단 5포인트 차이로 리드 하고 있다. 두 드라이버 모두 핸디캡 타임도 소화해야 한다. 
‘하드론 GT-100’은 심재덕이 171포인트로 표중권(개인)과는 16포인트 차이여서 무난하게 타이틀을 손에 넣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심재덕의 핸디캡 타임이 변수다. 151포인트를 획득한 김동근(프로씨드)도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
‘ASA AD 스포츠’는 이동현(레퍼드레이싱)이 일찌감치 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무제한 클래스인 핫식스 슈퍼랩도 5라운드에서 우승한 정남수가 2위와 28점 차이로 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코프란 TT-200클래스에서는 5라운드까지 송현진(122점), 김성훈(106점), 이경록(82점) 순으로 종합포인트를 벌었다. TT-100에서는 홍창식(105점), 민병전(101점), 최정혁(92점) 순이어서 홍창식과 민병전의 경쟁이 예상된다.
대회 당일에는 동호회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서킷 체험 주행과 택시체험 이벤트에 10여개 동호회 500여대의 차량이 참여하며, 대회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모델 포토타임, 튜닝카 페스티벌, 피트스탑 챌린지, RC카 레이스, 세발자전거 레이스를 운영하여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경기는 21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되며, 27일 SBS스포츠 채널에서는 녹화 중계가 예정 돼 있다. /100c@osen.co.kr 
[사진] KS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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