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한용덕 감독, "송광민,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10.18 14: 35

한화 한용덕 감독이 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합류한 베테랑 송광민 효과를 기대했다. 
한용덕 감독은 18일 대전 '모임공간국보' 대회의실 4층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넥센의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송광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송광민은 지난 3일 팀 기강 확립 차원에서 2군으로 내려갔다 지난 16일 복귀했다. 
한용덕 감독은 송광민에 대해 "약간의 잡음이 있었지만 비가 온 뒤에 땅에 굳어지듯 돌아와서 더 좋은 모습으로 팀에 하나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송광민이 없는 동안 다른 선수들이 다 잘해줬지만 3번 타선에 약간 아쉬움이 있었다. 돌아오면서 꽉 채워진 느낌이라 좋은 결과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한용덕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출사표로 "우리는 시즌 초반에 시작할 때 144경기 도전이란 단어를 갖고 시작했다. 도전을 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포스트시즌은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하고 멋진 경기 보이도록 열심히 잘해보겠다"며 "시즌 내내 넥센과 박빙이었다. 재미있는 경기를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또한 한용덕 감독은 "그동안 너무 오랫동안 가을야구를 못했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선수들도 한 번 해보자는 마음들이 다 모였다"며 "한화 팬들께서 오래도록 가을야구 냄새를 맡을 수 있게 준비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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