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미소 되찾은 로버츠, “커쇼, 아주 훌륭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10.18 10: 38

클레이튼 커쇼(30)의 호투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웃었다.
LA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 남겼다.
에이스 커쇼는 7회까지 3안타만 허용하며 9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저스 타선은 오스틴 반스의 동점타, 맥스 먼시의 역전타, 야시엘 푸이그와 저스틴 터너의 쐐기타가 줄줄이 터져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웨이드 마일리의 1회 돌발 강판에 대해 “우리 라인업이 전과 달랐다. 마일리의 강판은 예상치 못했지만 잘 대비했다. 우리는 어떤 것에도 준비가 가능했다”고 자신했다.
커쇼는 호투뿐 아니라 타석에서 득점까지 창출했다. 로버츠는 “작은 차이가 큰 결과를 만든다. 우리가 잘한 것이 많다. 커쇼가 훌륭했다. (1차전과 비교하면) 마무리 능력이 월등하게 좋았다. 직구와 슬라이더 등 투구순서도 좋았다. 그는 (1차전 부진에) 응답했다. 7차전 시리즈에서 불펜소모를 줄인 것이 중요하다”며 칭찬이 자자했다.
포수 오스틴 반스도 칭찬했다. 로버츠는 “수비와 포구, 타격 등 모든 것을 잘했다. 장타력도 있다. 좋은 결정을 내렸다. 벨린저와 먼시도 다들 잘 쳤다”면서 모든 선수를 칭찬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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