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완벽투’ 커쇼, “1차전 부진, 자극이 됐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10.18 10: 30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0)가 다저스를 월드시리즈 진출로 이끌고 있다.
LA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 남겼다.
에이스 커쇼는 7회까지 3안타만 허용하며 9삼진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커쇼가 선발투수 임무를 다하며 4차전 13회까지 던진 다저스 불펜도 여유를 찾았다.

경기 후 커쇼는 “커브볼이 중요한 포인트였다. 스피드에 변화를 준 것이 주효했다. 작년에도 쉽지 않았지만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을 남겼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월드시리즈 우승에 단 1승만 부족했다’고 선수들과 이야기했다. 다시 여기까지 왔다”며 기뻐했다.
커쇼는 2개의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특히 7회 저스틴 터너의 쐐기타에 홈까지 밟았다. 커쇼는 “타석에서 좋았다. 상대 투수가 워낙 뛰어났다. 공 끝을 맞히려 했다. 슬라이더가 마지막 투구였다”며 만족했다.
1차전 3이닝 5실점 부진이 자극이 됐을까. 커쇼는 “그렇다. 1차전에서 잘 던지지 못했다. 이후 다시 생각하지 않았다. 3승 2패는 크다. 포스트시즌은 매 경기가 전쟁이다. 우리가 더 나은 위치에 있다”고 자신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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