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왜 이 짓을, 최악이야" '골목식당' 백종원, 피맥집 피자 혹평[Oh!쎈리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0.17 23: 36

백종원이 피맥집의 피자 맛을 혹평했다. 
1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성내동 만화거리의 식당들이 공개됐다. 
피맥집의 7개월차 초보 사장님. 어플회사에서 5년을 근무하다가 동생의 제안으로 피자맥주집을 시작했다.  

피맥집 사장은 어설픈 상태로 반죽과 소스를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백종원은 "피자가게에서 일했거나 좋아한다거나 그런 계기가 있어야하는데 동생이 피자하라니까 한것 같다"고 지적했다. 피백집 형은 바로 옆인 동생 가게에 수시로 방문해서 이것저것 물어봤다.
 
백종원이 피백집을 방문했다. 시그니처 피자와 맥주를 주문했다. 
피자집 사장님은 앞치마도 하고 있지 않았다. 테이블등의 건전지가 하나도 없었다. 백종원이 "가게 관리의 단적인 면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백종원이 피맥집 사장에게 피자집인지 맥주집인지 물었다. 사장은 "저는 맥주집으로 생각하고 시작했다"고 답했다. 이에 백종원은 "메뉴판을 쓱 올리면 첫번째가 피자가 먼저 나온다 그 다음에 뒤집으면 맥주다. 피자집 아니에요?"라고 의아해했다. 
시그니처 피자가 나왔다. 토마토소스만 있을 뿐 토핑이 전혀 없었다. 백종원은 "비주얼 희한하다. 겉만 보고는 주문 안할 것 같다"고 말했다. 토핑이 중간에 들어가 있었다. 
시식 후, 백종원은 평을 하지 않고 조보아에게 내려와서 맛을 보라고 했다. 조보아는 "처음엔 소스 맛이 강한데 나중엔 밀가루만 먹으니까.."라며 쉽게 평을 하지 못했다. 
백종원은 "밀가루 맛만 강하고 소스 맛이 강하다. 근데 도리어 영악할 수 있다. 맥주를 빨리 먹고 입을 헹구고 싶은 맛이다"이라고 혹평했다. 조보아도 "맛을 찾아서 오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조보아를 보내고 혼자 가게에 남은 백종원은 "왜 이 짓을 하는거야. 맛 없어요. 최악이다. 이런 식으로 피자를 만드는 건"이라고 말했다. 주방의 위생 상태도 엉망이라고 지적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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