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엄기준, 고수母 아닌 서지혜 심장 이식 수술[Oh!쎈리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0.17 22: 17

 심장 이식 수술은 고수의 엄마가 아닌 서지혜가 받았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이하 ‘흉부외과’)에서 박태수(고수)가 엄마의 심장 이식 수술을 위해 심장을 가지고 오는 중이었다. 
이때 윤수연(서지혜)의 상태가 갑자기 위중해졌다. 태수의 엄마 옆에서 수술준비를 하고 있었던 최석한(엄기준)이 수연에게 뛰어가 응급처치를 했다.  

최석한(엄기준)은 태수의 엄마를 찾아가 "당장 심장 이식을 받지 못하면 죽는 환자가 있다. 윤수연 선생이라고. 어머니도 보셨을겁니다. 지금 이식 못 받으면 며칠 못 버틸겁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힘든 결정 하시게 해서"라고 사정을 설명했다. 
이에 태수의 엄마는 "그렇게 해달라"며 "윤수연 선생님부터 먼저 살려주세요. 나야 교수님 덕분에 살만큼 살았다. 근데, 우리 태수가 뭐라고 할지"라고 걱정했다.
석한은 "수술 끝나고 제가 잘 말하겠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심장 반드시 구해드리겠습니다"라고 약소했다. 
심장을 가지고 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던 태수가 뒤늦게 깨어났다. 태수는 "엄마 수술은?"이라고 물었다. 태수의 친구는 "내가 보러 갔는데 엄마가 아니라 윤수연 선생이 수술을 받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태수가 수술실로 달려갔다. 박태수는 최석한에게 "아니죠. 잘못된거죠? 그쵸 교수님"이라며 얼굴을 확인했다. 윤수연이었다.  
태수는 "우리가 몇달을 기다렸는데, 어머니 데리고 올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석한은 "어머니가 동의하셨다"며 "지금 이식 못 받으면 윤수연 오늘 못 넘겨. 살 가능성이 있으면 어떻게든 살려내는게 흉부외과 의사라고 자네가 그랬잖아. 심장 곧 뜰거야 어머니 아직 시간 있어"라고 설명했다. 
이에 태수는 "안뜨면요!"라고 소리쳤다. 석한은 "심장 뜰때까지 어떻게든 버텨보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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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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