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루키의 캐리쇼' IG, 100 씨브즈 완파 파죽의 5연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0.17 20: 20

'루키' 송의진이 왜 LPL 최고의 미드 라이너인지 이번 경기로 다시 한 번 재확인됐다. 맹렬하면서도 탁월한 판단 능력이 그의 진가를 빛나게 했다. '루키' 송의진이 활약한 '인빅터스 게이밍(이하 IG)'이 100 씨브즈를 꺾고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IG는 17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2018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8일차 100 씨브즈와 경기서 '루키' 송의진이 발군의 활약을 통해 5승째를 달성했다. 이 승리로 IG는 5연승을. 100 씨브즈는 4패(1승)째를 당했다. 
시작부터 '루키' 송의진이 캐리 본능이 발동했다. 송의진의 라이즈가 '류' 류상욱의 리산드라를 제압하면서 포문을 연 IG는 '리카라'의 자야도 연달아 쓰러뜨리면서 기세를 초반부터 올렸다. 

7분 송의진의 본격적인 캐리 쇼가 시작됐다. 1대 2 상황에서 역으로 상대를 쫓아들어가 100 씨브즈의 탑 2차 포탑 앞에서 '안다'와 '류'를 홀로 제압하며 더블 킬을 기록했다. 송의진의 활약 뿐만 아니라 덩달아 다른 선수들도 킬을 뽑아내면서 격차가 확 벌어졌다. 
송의진의 존재감은 23분 한 타에서 절정이 됐다. '안다' 절묘한 이니시에이팅으로 IG의 챔피언 둘이 쓰러진 상황에서 3대 5로 열린 교전에서 지형지물을 이용해 역으로 '썸데이'를 제외한 100 씨브즈의 챔피언 4명을 제압했다. 
미드 2차 포탑을 공략하고 바론 버프를 챙긴 IG를 100 씨브즈는 감당해내지 못했다. IG는 29분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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