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유럽의 자존심' 프나틱, 100 씨브즈 격파 8강 '청신호'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0.17 18: 17

유럽과 북미의 자존심 대결에서 유럽 1번 시드 프나틱이 북미 100 씨브즈를 제물로 삼고 롤드컵 8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프나틱은 17일 오후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2018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8일차 100 씨브즈와 경기서 몰아치기의 진수를 보여주면서 압도적인 완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프나틱의 킬 쇼가 시작됐다. '류' 류상욱의 리산드라에 '캡스'의 이렐리아가 아찔한 순간도 있었지만 '브록사'의 리신이 과감하게 미드 1차 포탑에 뛰어들면서 첫 킬이 터졌다. 

잠시 소강상태가 있었지만 고요는 오래가지 않았다. 12분 부터 프나틱의 스노우볼이 빠른 속도로 굴러나갔다. '브록사'가 아프로무의 바드를 제압했고, 화염드래곤과 '류'도 프나틱의 공세의 희생양이 됐다. 
29분에는 이날 경기서 가장 멋진 장면이 연출됐다. 캡스와 소아즈가 기습적으로 내셔남작을 잡아내면서 사실상 승패가 갈렸다. 승기를 잡은 프나틱은 100 씨브즈의 본진을 장악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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