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서현진과 이민기가 첫 키스를 나누며 로맨스가 급진전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에서는 한세계(서현진 분)와 서도재(이민기 분)가 첫 키스를 나눴다.
지난 방송에서 한세계는 갑자기 어린 고등학생 남자(김민석 분)로 변해 파격 엔딩을 선사했다. 극 중 서도재와 풋풋한 소년의 모습을 한 new한세계(김민석 분)가 한 침대 위에 있는 장면이 뜻밖의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갑자기 집으로 들이닥친 서도재의 엄마 임정연는 "우리 아들이 혹시 게이냐?"며 오해했고, 서도재와 고등학생 남자로 변한 한세계는 크게 당황했다.
결국, 서도재의 집에서 쓰러진 서도재 엄마는 기절해 집으로 옮겨졌고, 한세계는 "하다하다 이런일은 처음이다"고 했다. 서도재는 "비밀번호는 내 생일이다. 집에 가 있어라. 나 아직 확인 안 끝났다. 도망치지 않기로 한 거 안 잊었죠?"라고 했고, 한세계는 "서도재 씨나 도망치지 마라"고 말했다.
임정연은 계속해서 아들 서도재가 게이인지 물어봤고, 서도재는 "오해다. 그런 거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세계는 "내가 서도재 집에서 잤는데..."라고 고백했고, 유우미(문지인 분)는 "너 바뀐 모습 보고 안 놀랐냐? 네 모습 보고 세계야~ 해줬냐?"고 물엇다. 한세계는 "놀라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이에 유우미는 "이제 세계야~ 소리만 들으면 되겠다"고 했다.
강사라는 식사 모임에서 성희롱 발언을 듣고 수치심을 느꼈다. 돈 있고, 권력있는 남자들은 강사라를 향해 "이렇게 예쁜데 뭐 이렇게 열심히 일하냐", "예쁘면 일 다 한거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이다"며 성희롱 발언을 멈추지 않았다.
혼자 돌아가던 강사라(이다희 분)는 "무식한 것들"이라며 분노했다. 이어 "한심하다. 말 한마디 못하고..진짜 바보 같다"며 속상함에 눈물을 보였다. 펑펑 눈물을 흘리던 강사라는 세차장에서 류은호(안재현 분)를 만났고, 함께 식사를 했다.
강사라는 "한세계랑 사귀는 사람 그쪽이죠? 그걸 다 참을만큼 그 여자가 좋은건가?"라며 물었다. 류은호는 "세계랑 나는 친구다. 볼 꼴, 못 볼 꼴, 다 본 사이다"고 답했다.
강사라가 "그쪽은 나한테 진짜로 관심이 있는 거냐?"고 물었고, 류은호는 "카페로 날 찾아왔다길래 궁금했다. 뭔가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난 나쁜 사람 싫어한다. 난 가봐야겠다"며 한세계의 메시지를 받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강사라는 류은호를 향해 "나도 싫다. 나도 착한 사람 별로다"고 했다.
만취한 한세계는 서도재의 집으로 찾아와 잠을 잤다. 다음날 아침 서도재는 한세계에게 면도하는 법을 직접 알려줬고, 한세계는 "이번에 제대로 배웠으니까 다음번에는 내가 해주겠다"며 고마워했다.
남자로 변한 한세계는 서도재의 옷을 골라 입었고, 많은 의상 중에 서도재의 고등학생 교복을 골랐다.
서도재는 "진짜 모습으로 언제 돌아오냐?"고 물었고, 한세계는 "이런 내가 좀 불편하냐?"고 되물었다. 서도재는 "많이 불편하다. 한세계가 아니라서"라고 답했다.
혼자 화가난 한세계는 "서도재도 똑같네 똑같다. 그래! 나 이상하다. 이상하게 보는 게 당연하다. 하여튼 서도재수없다"며 떡볶이를 폭풍흡입했다. 이때 한세계는 성추행을 당했던 고등학생 가영이를 우연히 만났고, 남학생들이 여학생 가영이를 욕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교복을 입은 한세계는 고등학교 앞에서 꽃다발을 들고 가영이를 기다렸고, "보고싶어 죽는 줄 알았다"며 꽃다발을 건넸다. 두 사람은 사전에 약속한 대로 연기를 펼쳤고, 주변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가영이는 자신을 험담한 남학생 민우에게 "못생겼다"며 받은대로 갚아줬고, 열이 받은 남학생들과 한세계는 시비가 붙었다.
한세계는 고등학생 남학생들과 시비가 붙어 경찰서에 끌려갔고, 자신의 아버지가 서도재라고 했다. 서도재는 경찰의 전화를 받고 경찰서까지 출동했다.
한세계는 서도재를 보고 "아버지"라고 말했고, 남학생 학부모들은 "딱 보니 어릴 때 사고쳐서 낳은 것 같네. 들어보니 저 계집애가 주제도 모르고 꼬리를 쳤더만. 이 쪼끄만한 게 어디서 눈을 똑바로 뜨고 대드냐?"며 따졌다.
서도재는 "누가 피해자인지, 가해자인지 정확히 가려서 판단을 하자"며 명함을 내밀었고, 재벌임을 알게된 학부모들은 금방 꼬리를 내렸다. 다행히 경찰서 건은 잘 마무리됐다. 경찰서를 나온 서도재는 "그럼 나랑 좀 같이 살자"고 제안했고, 한세계는 "같이 자자, 다음에는 같이 살자냐"며 놀랐다.
서도재는 한세계를 향해 비즈니스 차원에서 "같이 살자"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서도재의 집에서 생활했다. 동거를 시작한 것.
두 사람은 함께 아침을 먹고, 영화를 보고, 생활을 하면서 가까워졌다. 일주일 뒤 한세계는 어린 남자에서 진짜 모습으로 돌아왔고, "처음으로 돌아온 게 아쉬웠다"며 속으로 생각했다.
서도재 엄마는 한세계를 찾아와 "내가 그렇게 경우 없는 사람이 아니다"며 사과했고, "우리 도재를 부탁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고 있는 거 안다"며 두 사람 사이를 허락했다. 아들이 게이보단 한세계를 만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한세계는 진짜 모습으로 변한 뒤 서도재의 집에서 나왔고, 만남도 뜸해지자 서도재를 보고싶어 했다. 먼저 전화를 걸어 관심을 표했다. 서도재는 한세계에게 잠깐 나오라고 했고, 두 사람은 관제사 훈련소에서 야경을 감상했다.
한세계의 "운명같다"는 말에 서도재는 "우리요?"라고 물었고, 한세계는 서도재의 입에 키스를 했다. 한세계가 "미안하다"고 하자, 서도재를 다시 키스를 하면서 애정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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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뷰티 인사이드'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