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바레스 감독, "일본은 아주 좋은 팀...오늘 승리에 어울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0.16 22: 36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이끌고 있는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이 일본대표팀을 높게 평가했다.
우루과이는 16일 오후 7시 35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3-4로 패했다. 전반 10분만에 미나미노에게 선제골을 내준 우루과이는 시종 끌려가는 경기를 펼치다 결국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지난 12일 한국전(1-2패)에 이어 2연패로 아시아 원정평가전을 마치고 귀국하게 됐다. 우루과이는 이날 사상 처음으로 일본에 패배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우루과이는 일본에 3승1무를 기록 중이었다.

반면 일본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체제 이후 가진 A매치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일본은 지난 9월 코스타리카전과 지난 12일 파나마전을 모두 3-0 승리로 장식한 바 있다.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타바레스 감독은 경기 후 "일본대표팀은 아주 좋은 팀이다. 오늘 승리에 어울리는 싸움이었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그는 "오늘 7골이 들어가는 경기가 됐다. 더 들어가도 이상하지 않았을 정도였다"면서 양팀의 수비 문제를 지적하면서도 "바라던 전개가 아니었지만 일본에 끌려가면서도 과감하게 추격했다"고 우루과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우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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