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유재학 감독, "외곽포 들어가니 100점 넘는 것"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10.16 21: 57

울산 현대모비스가 개막 이후 2경기 연속 100점 이상을 몰아치면서 2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1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1라운드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111-82로 완승을 거뒀다.
라건아가 25점 17리바운드, 섀넌 쇼터가 24점을 몰아쳤다. 아울러 이날 13개의 3점포를 꽂아넣으면서 외곽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전반에 상대한테 얼리 오펜스로 실점한 것, 후반에는 턴오버 부분이 아쉬웠다"면서 "제쿠안 루이스에 슛 맞은 것은 정상 수비를 한 상태에서 당한 것이어서 크게 개의치 않았다. 나머지는 다 잘 됐다"고 총평했다.
이날 라건아에서 파생되는 공격으로 3점 기회를 잡은 현대모비스다 이에 유재학 감독은 "라건아에 공이 들어가면 상대가 좁혀 수비를 들어오는 부분이 있다"면서 "그리고 (양)동근이와 나머지 선수들이 잘해줘서 가운데서 나오는 공의 슛 성공률이 높았다. 이것이 우리의 장점. 라건아가 뛸 때 연습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상대 주포인 대릴 먼로의 수비에 대해선 "먼로의 슛은 좋은데 (이)종현이가 맡았을 때의 블락 타점이 높으니 그것에 어려움을 겪었다. 타이밍만 맞추면 수비가 될 것이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친구가 패스 좋고 슛이 좋아서 상대하기는 쉽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개막 2경기 연속 3점 슛 10개 이상을 넣었고, 100득점 이상을 쏟아부은 현대모비스다 유재학 감독은 "우리가 외곽이 들어갔을 때 100점이 넘는 것. 외곽 안들어갈 때는 그때 또 봐야 한다"면서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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