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1] '2타점 적시타' 최형우, 넥센 시프트 허물었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0.16 20: 07

KIA 타이거즈의 최형우(35)가 해결사로 나섰다.
최형우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3번-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KIA 선발 투수 양현종과 넥센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0-0으로 맞선 5회초 KIA가 천금같은 찬스를 잡았다.

5회초 브리검은 김민식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선빈 타석에서 몸 맞는 공이 나왔다. KIA는 무사 1,2루 찬스를 잡은 KIA는 버나디나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나지완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분위기가 차갑게 식는 듯 했다.
최형우가 해결사가 됐다. 넥센은 최형우를 상대로 3루와 유격수 사이를 비워둔 수비 시프르를 했다. 그러나 최형우는 가운데로 몰린 브리검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밀어쳐 3루수-유격수 사이를 뚫었다.
2,3루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왔고, KIA는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 bellstop@osen.co.kr
[사진] 고척=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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