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자필편지+SNS로 밝힌 퇴출심경…대중에게 통할까 [Oh!쎈 이슈]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0.16 20: 52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퇴출된 현아가 자필편지 및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스스로 열애를 공개하며 화를 자초한 현아의 뒤늦은 진심은 대중에게 통할 수 있을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현아가 큐브 신대남 대표에게 보낸 것으로 유추되는 자필편지 전문이 공개됐다. 해당 자필편지에는 현아가 원만히 계약이 해지되길 바란다는 입장과 심경이 담겨 있다. 
현아는 "나는 오늘날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있기까지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활동한 죄 밖에 없다"며 "내가 얼마나 죽을 죄를 졌는지 모르겠지만 9월 초부터 모든 스케줄이 지금까지 취소되고 9월 13일 퇴출기사를 접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아는 "모든걸 수용하고 16일 목동 큐브 회장님 댁에서 최종 합의해 조기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주주총회를 소집해 그 결과를 통보해준다고 하지만 그 후 지금까지 묵묵부답이다"고 강조했다. 
"하루하루가 피를 말리는 시간"이라 밝힌 현아는 "15일까지 답신을 주셨으면 한다. 그리고 깨끗하게 신사적으로 계약이 해지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한다. 
이 자필편지는 15일보다 전에 쓰여진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로도 큐브엔터테인먼트 역시 15일 공식입장을 통해 현아와의 계약해지 사실을 밝혔다. 
이후 현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연인 이던과의 투샷과 백허그 영상을 게재하며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또 SNS 라이브를 통해 "내 걱정은 안해도 된다. 종종 소식을 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큐브 측은 현아와 이던의 열애설을 강력 부인했지만, 현아가 돌연 한 매체와 인터뷰를 갖고 "2년째 열애 중"이라 폭탄 고백하며 소속사의 입장을 뒤집었다. 
그 과정에서 현아는 회사와의 소통 없이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행동으로 열애 사실을 밝혀 논란을 키웠다. 열애는 문제가 아니었다. 회사와 상읭벗는 독단적인 행동이 문제가 된 셈이다. 이후 큐브는 신뢰 회복 불가를 이유로 현아 이던의 퇴출을 알렸다. 
어찌됐든 현아는 뒤늦게 다양한 방식을 통해 진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같은 진심이 대중에게 통할 수 있을지, 향후 그녀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현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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