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1] '5번-SS 출장' 김하성, "첫 타석·첫 수비가 중요하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0.16 17: 09

김하성(23·넥센)이 2년 만에 다시 나서는 포스트시즌 각오를 전했다.
김하성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맞대결에 5번-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 시즌 정규시즌을 7위로 마쳤던 넥센은 올 시즌 4위를 기록하며 2년 만에 가을야구 초대장을 받았다. 2년 만에 다시 나서는 포스트시즌에 넥센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도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김하성은 "정규시즌과 같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할 생각"이라며 "긴장을 최대한 적게하는 것이 관건일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비록 팀은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김하성은 그사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되면서 큰 경기 경험을 쌓아왔다. 김하성 역시 "2015년과 2016년 포스트시즌에도 나갔고, 국제 대회에 나가면서 큰 경기를 꾸준히 치러왔다"고 자신을 보였다.
김하성은 이날 올해로 2년 차를 맞은 김혜성과 '키스톤콤비'로 호흡을 맞춘다 김혜성은 첫 포스트시즌 경험. 김하성은 "(서)건창이 형도 좋지만 (김)혜성이도 좋은 선수"라며 "(이)정후나 (김)혜성이 모두 정규시즌에서도 많은 긴장을 안고 경기에 나섰다. 포스트시즌이라고 더 떨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아울러 김하성은 "포스트시즌과 같은 큰 경기에서는 첫 타석과 첫 수비가 중요하다"라며 초반부터 확실하게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