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1] '갈비뼈 부상' 이택근 4주 진단, PS 동행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10.16 16: 50

넥센의 정신적 지주 이택근(38)이 갈비뼈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출장이 어려울 전망이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엔트리 제외된 이택근의 상태를 밝혔다. 이택근은 지난 13일 대구 삼성전에서 주루 중 넘어져 오른 갈비뼈 통증을 느꼈다. 
장정석 감독은 "이택근이 4주 진단을 받았다. 포스트시즌에 뛰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우리가 (한국시리즈까지) 높은 곳까지 올라가면 그때 배팅 컨디션에 따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며 "고참으로서 이택근의 활약을 기대했는데 부상 공백이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택근은 올 시즌 104경기에서 타율 3할8리 95안타 4홈런 52타점을 기록했다. 득점권 타율 3할6푼8리로 찬스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와일드카드부터 한국시리즈까지 포스트시즌 통산 35경기로 큰 경기 경험도 풍부하지만 부상으로 가을야구 출장이 힘들어졌다. 
하지만 정신적 지주로서 선수단과 함께한다. 장정석 감독은 "이택근이 팀 훈련에는 함께하고 있다. 운동은 같이 못하지만 선수단 스케줄에 맞춰 같이 동행하며 움직일 것이다"고 밝혔다. 엔트리 미포함 선수라 경기 중 덕아웃에는 있을 수 없지만 경기 전후로 선수단 분위기를 잡아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팔꿈치 통증으로 엔트리 제외된 투수 최원태도 가을야구를 함께하지 못한다. 장정석 감독은 "팀과 개인 모두 아쉽지만 지금부터 내년을 대비해야 한다. 이번 포스트시즌에는 던지지 못한다"고 못 박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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