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1] 장정석 감독, "컨디션 좋은 선수가 마무리"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10.16 16: 39

넥센이 마무리투수를 따로 지정하지 않는다. 컨디션 좋은 선수에게 마지막을 맡긴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불펜 운용 계획을 밝혔다. 
장정석 감독은 "마무리를 따로 정하지 않았다. 컨디션 좋은 선수에게 끝까지 맡길 것이다. 김상수가 7회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상수는 후반기 22경기에서 세이브 10개를 올렸지만 평균자책점 6.05로 불안감을 노출했다. 

이어 장정석 감독은 "에릭 해커와 안우진을 출전 불가 선수로 정했다. 나머지 투수들은 모두 대기한다. (선발투수였던) 한현희·이승호도 상황 되면 불펜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다음 시리즈에 선발로 써야 하지만 지금 와일드카드를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령탑 부임 2년차를 맞아 첫 포스트시즌을 치르게 된 장정석 감독은 "분위기가 시즌 때와 조금 다르긴 하지만 평소랑 똑같이 준비했다. 선수들이 부담 갖지 않길 바란다. 고민은 코칭스태프가 하면 되니 선수들은 편하게 즐겼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waw@osen.co.kr
[사진] 고척=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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