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 앞둔' 타바레스 감독, "한국전보다 컨디션 좋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0.15 20: 24

한국에 사상 첫 패배를 안은 우루과이 대표팀이 일본 대표팀을 상대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이 이끄는 우루과이 대표팀은 오는 16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상승세의 일본 대표팀과 평가전에 나선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우루과이는 지난 12일 55위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1-2로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우루과이는 이제 일본을 상대로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일본은 상승세를 그리고 일본은 지난 9월 코스타리카전에 이어 지난 12일 파나마전을 모두 3-0으로 이겨 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날 일본 매체 '사커킹'에 따르면 타바레스 감독은 공식기자회견에서 "다시 일본으로 돌아올 수 있어 기쁘다"면서 "우리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이다. 내년에는 코파 아메리카도 있어 일본과 같은 상황이다.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일본 축구에 대해 "일본은 아시아 중에서도 기술이 뛰어난 축구를 나라"라며 "20세 이하 선수들도 흥미롭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컵 벨기에전은 믿을 수 없는 모습으로 패했지만 좋은 기반이 완성돼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타바레스 감독은 한국전에 대해 "우리는 긴 여행을 거쳐 12시간의 시차가 있는 가운데 싸우고 있지만 한국전보다는 컨디션이 좋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2022년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남기는 것이다. 친선경기는 결과만 볼 것이 아니라 젊은 선수를 시험하는 목표도 있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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