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야스 日 감독, "우루과이, 이긴다는 각오로 싸우겠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0.15 18: 54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일본 대표팀이 이번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 우루과이를 만난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대표팀은 오는 16일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 나선다. 
모리야스 감독의 일본은 지난 9월 코스타리카전에 이어 지난 12일 파나마전을 모두 3-0으로 이겨 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번엔 만만치 않은 상대다. 공격과 수비에서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버티는 우루과이다.
오스카 타바레스 감독이 이끄는 우루과이는 지난 12일 열린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패했다. 하지만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8강까지 올랐던 강팀임에는 변함이 없다. 
15일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이날 가진 공식기자회견에서 이런 부분을 강조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우루과이전에 대해 "FIFA랭킹 5위, 월드컵 8강에 올랐고 우승 경험까지 지닌 나라"라며 "파나마와 코스타리카보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을 각오하고 싸워야 한다"고 경계했다.
이어 그는 "지금 우리의 힘을 도모하는 가장 좋은 상대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했다"면서 "8강 이상에 갈 것을 생각하면 우루과이와 호각세로 맞붙어 이길 수도 있다는 각오로 싸우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또 모리야스 감독은 한국전에 나선 우루과이 경기에 대해 "축구의 기본인 공 쟁탈전 부분에서 아주 강하게 맞붙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엄격하면서도 격렬하게 수비하면서도 공격으로 연결하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우루과이전에 나서는 각오에 대해 "지금까지 두 번의 평가전보다 더 좋은 내용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물론 승리를 위해 싸울 것이다. 선수들과 합심해 팀으로 의식하고 싸우고 싶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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