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박주호, "높아진 축구 열기 식지 않도록 잘 준비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0.15 18: 11

"높아진 축구 열기가 식지 않도록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6일 밤 8시 천안종합운동장서 파나마와 A매치 평가전을 갖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5위 한국은 지난 12일 우루과이(5위)와 경기서 황의조와 정우영의 연속골을 묶어 2-1로 승리했다.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3경기 무패다. 코스타리카(2-0), 칠레(0-0) 등 강호들을 상대로 선전했다. 
한국보다 FIFA 랭킹이 15계단 낮은 파나마(70위)는 좋은 먹잇감이다. 파나마는 앞서 일본과 평가전서 0-3으로 완패를 당하며 최근 A매치 6연패의 늪에 빠졌다.

박주호는 15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서 "개인적으로 월드컵 이후 처음 들어갈 수 있는 경기다. (부상) 트라우마를 많이 벗어났지만 경기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심리적인 부분을 잘 이겨내야 한다"면서 "높아진 축구 열기가 식지 않도록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박주호와 일문일답.
-월드컵 부상 이후 기회가 주어진다면.
▲새 팀에 들어와 훈련하고 있다. 팀이 준비하고 감독님이 준비하는 걸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월드컵 이후 처음 들어갈 수 있는 경기다. (부상) 트라우마를 많이 벗어났지만 경기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심리적인 부분을 잘 이겨내야 한다.
-감독님이 주문하는 부분은.
▲내가 들어와서 느낀 건 어떤 선수가 들어가느냐를 떠나서 라인을 높게 설정하고, 4명의 수비수가 똑같은 라인을 유지하는 걸 주문하신다. 빌드업서 수비수들이 볼을 갖고 운동장을 넓게 쓰는 것 또한 요구하신다. 다른 4명의 선수들이 이해했던 것처럼 나도 이해하고 경기하려고 한다.
-3경기 결과가 좋았는데. 분위기와 각오는.
▲3경기 강팀을 상대로 계속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감독님이 파나마전을 준비하면서 '항상 팬들의 눈높이를 맞출 필요가 있다. 항상 좋은 경기를 해야 하는 위치에 있다. 좋은 경기를 한 걸 축하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하셨다. 우루과이전을 이겨서 정말 기쁘지만 파나마전을 다음날부터 준비했기 때문에 계속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높아진 축구 열기가 식지 않도록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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