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이던♥과 열애→큐브 퇴출설→공개 데이트→계약해지(종합)[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10.15 19: 01

결국 현아는 큐브를 떠나게 됐고, 펜타곤 이던은 잔류할까.
공개 열애의 후폭풍이 거세다. 소속사 후배이자 같은 팀으로 활동했던 현아와 이던에 여전히 공개 열애의 후폭풍을 견뎌내고 있다. 일단 현아는 10년 동안 몸담았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됐다. 이던의 행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오후 지난달부터 이어지던 현아와 이던의 퇴출 문제에 대해서 "이날 현아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해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짧은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던의 행보에 대해서는 공식 발표가 없었다.

결국 이던과의 열애 인정에 대한 후폭풍이 현아의 계약해지로 이어진 모습이다. 특히 최근 현아가 SNS를 통해서 이던과의 데이트 사진을 공개하는 등 당당한 행보를 보여줬기에 큐브를 떠나는 현아에게도 응원이 더해지고 있다.
# 8월2일, 현아♥이던 열애설→초고속 부인
현아와 이던은 지난 8월 2일 열애설이 불거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현아와 이던이 트리플H의 컴백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기 때문에 더 많은 관심이 쏠렸다. 두 사람은 큐브의 선후배이기도 해서 의심이 더해졌다.
소속사 측에서는 열애설이 불거진 직후 "현아와 펜타곤 이던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부인했다. 수개월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는 보도에 대한 정면 반박이었다.
# 8월3일, 현아♥이던 열애 인정.."솔직하고 싶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상황이 바뀌었다.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하게 열애를 부인했던 것과 달리 현아와 이던이 직접 열애 사실을 밝혔다. 팬들에게 솔직하고 싶었다는 이유였다. 현아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서 이던과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아는 SNS를 통해서 "정말이지 솔직하고 싶었어요. 항상 응원해주고 지켜봐 주는 팬들 위해 늘 그렇듯 즐겁게 당당하게 무대 위에서 열심히 할래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로 정말 부족하지만 더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라는 글을 남기며 팬들에게도 직접 이던과의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현아와 이던이 직접 열애 사실을 인정하자, 뒤늦게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잘못된 보도가 나갔다. 솔직한 두 사람의 만남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지켜봐달라"라고 입장을 밝혔다.
# 현아♥이던, 열애 인정 후폭풍
현아와 이던의 열애 인정 역풍은 거셌다. 두 사람이 트리플H 활동을 진행하고 있었기에 더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 소속사와 상의 없는 열애 인정이라 응원하는 팬들과 함께 반발하는 팬들도 있었다. 이후 트리플H는 팬사인회를 취소하고, 음악방송도 돌연 취소했다. 특히 이던은 펜타곤의 컴백 활동에도 참여하지 않게 됐다.
현아와의 열애 인정 이후 이던은 지난달 7일 펜타곤의 팬카페를 통해서 "이 일이 있기 전에 제가 하는 선택이 뭐가 맞고 틀린지 멤버들과 여러차례 얘기도 해보고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저도 많이 두렵고 무섭기도 했어요. 하지만 제가 선택한 일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후에 더 큰 거짓말보다는 솔직하게 얘기해야겠다 생각을 하게 되었고 여러분 앞에 서고자 하는 마음이었어요"라면서 심경을 전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 9월13일, 큐브 "현아♥이던 퇴출 결정→논의 중" 입장 번복
결국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3일 보도자료를 통해서 "소속 아티스트 현아, 이던의 퇴출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당사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하는데 있어 서로 간의 신뢰와 믿음을 최우선으로 일해 왔습니다. 수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현아, 이던 두 아티스트와는 신뢰 회복이 불가능 하다고 판단되어 두 아티스트의 퇴출을 결정 지었습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현아는 포미니으로 데뷔한 이후 솔로 여가수로 성공하면서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간판 스타로 자리 잡아왔던 상황이라 팬들에겐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이던이 속한 펜타곤 역시 상승세에 올랐던터라 큐브 측의 퇴출 발표는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하지만 큐브 측은 7시간 만에 현아와 이던의 퇴출 발표에 대해서 "결정된 바 없다"라며 입장을 번복해 혼란을 가중시켰다. 큐브 측은 13일 오후 "현아와 이던을 퇴출시킨다는 내용에 대해 회사로서는 아직 공식적인 결정을 한 바가 없다"라면서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미 퇴출에 대해 한 차례 언급된 바 있기에 팬들에겐 당황스러운 일이었다.
# 10월10일, 현아♥이던 데이트사진 공개
퇴출 논란 이후 약 한 달 만에 현아는 SNS를 통해 이던과의 데이트 사진을 공개해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이돌 가수로서 쉽지 않은 공개 열애였고 인정 이후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솔직하고 싶었다는 마음처럼 당당한 행보였다.
현아는 이던과 데이트를 즐기는 달달한 사진을 여러 차례 공개했고, 팬들의 응원도 이어졌다.
# 10월 15일, 현아 큐브와 결별
데이트 사진 공개 5일 후, 결국 현아는 큐브와 결별하게 됐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현아와의 계약해지를 정식으로 발표했다. 다만 현아와 함께 퇴출이 거론되던 이던의 잔류 여부나 계약해지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결국 현아는 10년 만에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됐다. 현아는 여자 솔로가수로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만큼, 팬들은 큐브를 떠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있다.
현아와 큐브의 결별이 결정된 만큼, 이후 이던의 행보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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