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김수현 아나운서, 게임 스트리머 '우왁굳' 오영택과 지난 13일 백년가약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10.15 17: 38

e스포츠팬들에게 '안경누나'로 친숙한 스포티비게임즈 김수현 아나운서가 품절녀가 됐다. 김수현 아나운서의 반쪽은 게임 스트리머 우왁굳' 오영택이다. 
스포티비 게임즈는 15일 전속 아나운서 김수현이 지난 13일(토) 한 살 연상의 스트리머 우왁굳(오영택)과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혼식은 가족 친지를 비롯해 소수의 지인만 초청하여 비공개로 진행되었으며, 정해진 방송 일정을 소화한 뒤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1988년생인 김수현 아나운서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CS:GO) 아시아 마이너 대회를 통해 스포티비게임즈에 합류했다. 이후 LCK 인터뷰어로 스포티비게임즈의 간판 게임 아나운서로 자리를 잡았다. LOL 뿐만 아니라  카트라이더 리그,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펍지 마스터즈 프로투어, 서든어택 등 다양한 종목에서 매력을 발산했다. 

김수현 아나운서는 “생각지도 못한 큰 관심을 주신 점 우선 감사드린다. 사전 결혼 공개로 인해 각자의 분야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조심스러워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미리 팬분들께 말씀드리지 못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서는 “짧지 않은 기간 가까이에서 함께 하며 서로의 길을 묵묵히 응원해주고 지원해주었다. 이해심과 배려심이 너무나 큰 사람이었기에 힘든 상황에서도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옆을 지켜주었고 그로 인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희의 새로운 출발에 보내주신 큰 관심과 축하의 말씀 감사드리며,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서로 존중하며 살아가겠다. 저는 아나운서로서, 신랑은 스트리머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테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 scrapper@osen.co.kr
[사진] 스포티비게임즈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