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감독이 평가한 한국, "특정 선수 아닌 팀으로서 견고"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0.15 16: 48

"특정 선수가 아닌 팀으로서 견고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6일 밤 8시 천안종합운동장서 파나마와 A매치 평가전을 갖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5위 한국은 지난 12일 우루과이(5위)와 경기서 황의조와 정우영의 연속골을 묶어 2-1로 승리했다.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3경기 무패다. 코스타리카(2-0), 칠레(0-0) 등 강호들을 상대로 선전했다. 

한국보다 FIFA 랭킹이 15계단 낮은 파나마(70위)는 좋은 먹잇감이다. 파나마는 앞서 일본과 평가전서 0-3으로 완패를 당하며 최근 A매치 6연패의 늪에 빠졌다.
게리 스템펠 파나마 감독은 15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서 "한국이 초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피곤하지만 중요한 한국전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계할 한국 선수로는 "코스타리카, 우루과이전을 보며 한국을 분석했다. 특정 선수가 아니라 팀으로서 수비도 견고하고 공격력도 훌륭해 팀으로서 준비해야 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정비한 모습을 한국전에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템펠 감독은 한국에 대해 "2명의 중앙 수비수와 양 측면, 특히 오른쪽 윙이 가장 눈에 띄었다. 월드컵서 활약했던 골키퍼도 두드러졌다. 3명의 골키퍼 모두 피지컬적으로 아주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파나마 미드필더 미겔 카마고는 "피곤하지만 한국전을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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