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넥센 장정석 "어렵게 온 자리,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10.15 14: 17

넥센 히어로즈의 장정석 감독이 포스트시즌 각오를 전했다.
KBO는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를 실시했다. 이날 자리에는 넥센 장정석 감독과 대표선수 박병호, 이정후, KIA 김기태 감독과 대표 선수 안치홍, 김윤동이 참가했다.
올 시즌 75승 69패를 기록한 넥센은 정규시즌을 4위로 마쳤다. 지난해 시즌을 7위로 마치면서 가을 야구가 좌절됐던 넥센은 2년 만에 가을 야구 초대를 받았다.

장정석 감독은 "올 시즌 시간을 되돌려보면 많은 일이 있었다. 그 때마다 허문회 수석코치를 비롯한 코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줬다. 또 베테랑 이택근을 비롯해 중고참 선수가 어린 선수를 잘 이끌어줘 이 자리에 왔다. 어렵게 온 만큼 쉽게 물러서지 않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올해 감독으로서 첫 포스트시즌을 맞이해 경험 부족 이야기가 나왔지만, 장 감독은 "감독으로서는 처음이지만 그 동안 프런트로 뒤에 많이 지켜봤다"라며 "포스트시즌은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다. 팀 전체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온 만큼, 물러서지 않고 잘하겠다"고 강조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고척=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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