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임원희, 명불허전 짠셰프의 방바닥 ‘짠’ 동창회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0.15 09: 12

배우 임원희가 어디서도 보지 못했던 기상천외한 동창회를 열었다.
 
어제(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임원희는 집에 찾아온 중학교 동창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명불허전 짠셰프의 현란한 요리실력부터 친구들과의 추억여행까지 버라이어티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웃음버튼을 자극했다.

 
친구들이 찾아오기 전 임원희는 잡채부터 불고기, 고추장찌개까지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였다. 그러나 당면을 20인분 불리는가 하면 당근을 깍뚝썰기하고 프라이팬이 작아 네 번에 나눠 잡채를 볶는 등 어딘가 어설픈 모습으로 친근한 매력을 전했다.
 
이후로도 임원희의 허당미(美)는 계속됐다. 요리에 도움을 얻기 위해 어머니에게 전화를 건 임원희는 “나 엄만데”라고 말실수를 하는가 하면 현관 벨을 누른 친구들에게 인터폰으로 “어디야?”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양념이 덜 된 잡채를 먹으며 “너무 많이 해서 그래”라고 잘못된 원인 분석을 해 안방극장을 또 한 번 뒤집었다.
 
이어 친구들이 도착하고 식탁 자리가 모자랐던 임원희는 서둘러 신문지를 찾아 친구들을 방바닥에서 대접하며 미(美)친 매력에 정점을 찍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 임원희는 고생해서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먹어주는 친구들을 보며 흐뭇한 반응을 보여 순도 100%의 순수함을 발산해 훈훈함을 더하기도 했다.
 
이후 친구들과 졸얼 앨범을 보며 가진 추억 소환 수다 타임에서도 임원희는 학생기록부부터 짝사랑 경험담 등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흑역사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추억들도 한결같이 모두 ‘짠’해 ‘내추럴 본 짠’에 등극하며 치명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어딘가 범상치 않은 ‘짠’함으로 ‘미운 우리 새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는 임원희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만나볼 수 있다./ yjh0304@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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