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청와대, 文대통령 아빠미소+BTS 공연사진 공개[★SHOT!]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0.15 09: 07

청와대가 방탄소년단을 바라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빠 미소'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14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에서 '한국 음악의 울림-한불 우정의 콘서트'가 열린 가운데 청와대는 공식 SNS에 "음악과 공연은 언어와 국가, 인종을 초월합니다. 언어를 초월한 음악적인 열정, 늘 보다 나은 음악을 보여주겠다는 끈기로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네 케이팝의 기록을 다시 써내려가고 있는 BTS, 방탄소년단의 무대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에는 슈트를 깔끔하게 차려입고 400여 명의 내빈이 보는 앞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국 음악의 울림-한불 우정의 콘서트'에서 방탄소년단은 K팝 그룹을 대표해 글로벌 히트곡인 'DNA'와 '아이돌' 무대 등을 펼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공연장에는 한국과 프랑스의 인사들과 한류 팬들이 자리했다. 특히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객석에 앉아 애국하는 대한의 청년들의 무대를 지켜봤다. 문재인 대통령은 흐뭇한 '아빠 미소'를 지었고 김정숙 여사는 노래를 따라부르며 넘치는 애정을 자랑했다. 
이날 무대에서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은 "양국 귀빈들을 모시고 뜻깊은 행사에 참석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영광입니다. 지금 유럽투어를 진행 중인데 파리에서도 며칠 후에 저희 콘서트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다양한 장르, 아티스트들이 문화교류를 통해 더 많이 소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청와대는 "프랑스 내 한류는 2000년대 초 영화를 중심으로 시작돼 최근에는 케이팝, 드라마, 만화, 게임, 전통문화 등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케이팝을 접한 이들이 영화나 한식, 전통문화를 차례로 경험하는 등 프랑스 내에서 한국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로 자리매김 중입니다"라고 자랑스러워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한국 그룹 최초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상'을 거머쥐었다. 정부는 방탄소년단에게 한글 및 한류 문화 확산에 대한 공로를 인정해 문화훈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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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와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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