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유이, 회장님 집으로 들어갈까..차화연 부탁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0.14 21: 19

 ‘하나뿐인 내편’ 유이가 차화연에게 치매에 걸린 할머니 옆에서 함께 지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집으로 들이닥친 양자(임예진 분)와 미란(나혜미 분)과 함께 살게 된 도란(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란은 집을 나와 눈물을 흘렸고 이 모습을 본 수일(최수종 분)은 속상해했다. 도란은 수일에게 “엄마가 싫다. 밉다. 엄마가 저한테 했던 것처럼 엄마 쫓아내버릴 거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고 수일은 도란을 위로하면서도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해서 계시게 해라”라고 애써 답했다.

양자와 미란은 도란이 없는 사이 냉장고를 뒤져 밥을 먹었고 이 모습을 본 도란은 화를 냈다. 이에 양자는 키워준 은혜도 모르는 배은망덕한 아이라며 난동을 피웠다. 다음날 아침 도란은 출근하면서 집을 나가달라고 다시 한 번 말했다.
도란은 버스에서 깊은 생각에 잠겼다가 내릴 정류장을 지나쳤고 지각할까봐 뛰어가다가 넘어졌고 마침 이 모습을 본 대륙(이장우 분)은 도란을 위해 뛰어가서 약을 사왔다. 하지만 도란은 지각할까봐 회사로 향했고 대륙은 자신이 왜 그러는지 혼란스러워했다.
수일은 도란이 걱정되어 집 앞으로 찾아왔고 도란을 위로했다. 도란은 수일에게 “아빠가 말씀해주시는 것처럼 마음이 풀린다”고 고마워했고 수일은 도란의 뒷모습을 보며 “못난 이 아빠 때문에 안 겪어도 될 고통을 겪고 이 아빠가 죄인”이라며 미안해했다.
도란은 양자와 미란에게 언제까지 있을 거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양자와 미란은 두 달 안에 보증금 구해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란은 양자와 미란에게 있는 동안 월세도 내라고 선언했다.
한편 대륙의 할머니 금병(정재순 분)의 치매 증세가 더욱 심해졌고 금병은 동생 명희로 착각한 도란을 찾으며 집안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결국 한밤중에 도란은 대륙의 집으로 와서 금병을 안심시켰다. 대륙은 그런 도란의 모습에 더욱 고마움을 느꼈다.
금병의 증세 때문에 진국(박상원 분)과 은영(차화연 분)은 이혼 위기에 놓였고 은영은 생각 끝에 도란에게 집에서 함께 살며 금병의 곁에서 동생 명희로 살아달라고 부탁했다. /mk3244@osen.co.kr
[사진] ‘하나뿐인 내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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