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장→기장" '집사부'김병만, 최종 꿈과 함께 하늘을 달리다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0.14 19: 27

족장으로 익숙한 김병만이 기장으로 변신하며 최종 꿈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는 정글사부로 김병만이 출연했다. 
안락한 펜션으로 대피한 멤버들은 자격증 부자 사부의 마지막 꿈을 들었다. '비행 조종사'였다. 김병만은 자격증 위해 필기 5과목을 패스해야 자가용 조종면허를 딸 수 있다면서, 공부한지 딱 1년째 된 지금 다섯 과목 모두 통과했다고 했다 '꿈이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는다'는 그의 말과 같이, 천천히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던 사부 김병만이었다. 

그 동안 수북이 쌓여온 노력의 흔적들은, 빼곡히 적어놓고 공부한 공책에 그대로 있었다.  김병만은 "영어공부 시작도 필기시험에 합격하기 위해했던 것"이라면서 "내가 하고자하는 것이 노력하면 나도 될수 있는 뇌를 가졌더라"면서 꿈을 향해가다보니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했다. 이승기는 "진짜 달인"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병만은 꿈을 본격적으로 가진 계기를 전했다. 2017년 척추골절이란 큰 부상을 당했을 때였다.김병만은 "심적으로 스트레스 많이 받았다, 내가 멈춰있다고 느끼는 순간, 내 진짜 꿈이었던 항공이론으로 지금 시작하자고 생각했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고 했다. 수술과 재활치료를 하며 꿈을 멈추지 않았던 것. 김병만은 "꿈이 있는 자에게 위기는 기회가 된다, 미쳐야 된다, 정말 뭘 좋아하는 걸 가지려면"이라고 말해 모두에게 큰 여운을 남겼다.  
김병만은 실기 40시간을 채우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고 했다. 연예인 최초 자가용 비행자격증이 생긴다고. 자격증 따고 난후 김병만은 "직접 조종한 비행기로 세계여행 해보는 것"이라면서 작은 거인의 최종 꿈을 전했다. 
김병만은 멤버들이 신체검사받은 이유를 전했다. 비행기로 조종할 수 있는 기회르 얻을거라고. 교관 지도하에 실습경험을 할수 있는 것이었다. 상윤이 로켓비행에 당첨됐다. 그리곤 다음날 모두 함께 파일럿의 꿈을 비행장으로 향했다. 양세형은 비행용어를 알아들으며 함께 대화를 나눈 김병만을 보고 "내가 알던 형이 맞는지 너무 신기하다"고 했다.김병만도 "나도 내가 신기하다, 아직도 병아리"라면서 "반복해서 한 것"이라며 성공은 반복의 다른 말이라 했다.  
비행의 설렘을 안고 모두 "이제 날아오른다"며 설렘반 걱정반 가득한 모습으로 향했다.영어로 브리핑까지 모두 완벽한 김병만 모습에 멤버들은 "족장님과 다른 병만 사부님"이라면서 "기장님 포스 멋지다"며 엄지를 들었다.  마침내 활주로로 이동, '꿈은 이뤄진다'를 제대로 보여준 김병만은 꿈을 싣고 하늘을 달렸다. 
/ssu081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