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야 돼" '집사부일체' 김병만, 위기도 기회로 바꾼 '작은거인' [Oh!쎈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0.14 19: 19

만능달인 김병만이 최종 꿈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는 정글사부로 김병만이 출연했다. 
이날 김병만은 "정글에서 못 해본 요리다 해볼것"이라면서 생존퓨전 요리를 선언했다. 정글에서 못해본 레시피 대방출 하겠다고.첫 실험으로 단호박 속을 파서 냄비로 써보겠다고 했다. 이릅부터 생소한 단호박라면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김병만은 도마가 필요없는 정글스타일 거친 칼질로 요리를 시작했다.

냄비없는 돼지불고기가 과연 익었을지 긴장된 가운데, 정글에서 볼수없는 자극적인 비주얼로 돼지불고기가 완성됐다. 모두 "사부님 못하시는게 뭐예요?"라고 외치며 한 입먹고 미소가 절로났다. 김병만도 "이런 경험을 어디서 해보냐"면서 영화의 한장면 같은 빗속의 저녁식사를 즐겼다. 
폭우 속에서 잠을 어떻게 잘지 고민했다. 김병만은 "여기서 난 안 잔다"면서 펜션 예약을 했다고 했다.
하지만 이미 만든 대나무침대를 가리키며 "누구 한명은 폭우 속에서 잠을 자야한다"면서 독침게임을 제안했다. 
성재가 당첨됐지만 거센빗발로 모두 함께 펜션으로 대피하기로 했다. 안락한 펜션으로 대피한 멤버들은 자격증 부자 사부의 마지막 꿈을 들었다. '비행 조종사'였다. 
김병만은 자격증 위해 필기 5과목을 패스해야 자가용 조종면허를 딸 수 있다면서, 공부한지 딱 1년째 된 지금 다섯 과목 모두 통과했다고 했다 '꿈이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는다'는 그의 말과 같이, 천천히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던 사부 김병만이었다. 
그 동안 수북이 쌓여온 노력의 흔적들은, 빼곡히 적어놓고 공부한 공책에 그대로 있었다.  김병만은 "영어공부 시작도 필기시험에 합격하기 위해했던 것"이라면서 "내가 하고자하는 것이 노력하면 나도 될수 있는 뇌를 가졌더라"면서 꿈을 향해가다보니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했다. 이승기는 "진짜 달인"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병만은 꿈을 본격적으로 가진 계기를 전했다. 2017년 척추골절이란 큰 부상을 당했을 때였다. 김병만은 "심적으로 스트레스 많이 받았다, 내가 멈춰있다고 느끼는 순간, 내 진짜 꿈이었던 항공이론으로 지금 시작하자고 생각했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고 했다. 수술과 재활치료를 하며 꿈을 멈추지 않았던 것. 김병만은 "꿈이 있는 자에게 위기는 기회가 된다, 미쳐야 된다, 정말 뭘 좋아하는 걸 가지려면"이라고 말해 모두에게 큰 여운을 남겼다.  
김병만은 실기 40시간을 채우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고 했다. 연예인 최초 자가용 비행자격증이 생긴다고. 자격증 따고 난후 김병만은 "직접 조종한 비행기로 세계여행 해보는 것"이라면서 작은 거인의 최종 꿈을 전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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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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