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이홍기, 프로볼러 선발 1차 평가전 통과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0.14 18: 29

'FT아일랜드' 이홍기가 프로볼러의 꿈에 한 발 다가섰다.
13일 (사)한국프로볼링협회(회장 김언식)에 따르면 이홍기는 지난 11, 12일 이틀간 경기도 수원의 빅볼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18 한국프로볼러 선발전 1차 평가전'을 통과했다.
지난 2016년에도 프로선발전에 참가했던 이홍기는 당시에도 1차 평가전을 통과해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홍기는 2년만의 재도전에서 평균 197.1점을 기록해 A조 43위로 2차 평가전에 진출했다.

이번 프로선발전에는 2000년대 이후 최다인 476명(남자 404명, 여자 72명)이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보다 100여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최근 높아지고 있는 볼링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남자의 경우 인원이 크게 증가하면서 A, B조로 나눠 실시했다. A조는 지난 11, 12일 치러졌으며, B조는 오는 30, 3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1차 평가전은 남자의 경우 수원 빅볼경기장과 용인 레드힐 볼링라운지경기장에서 치러졌다. 여자는 세종 나사볼링경기장에서 진행됐다. 1차 평가전은 남녀 각각 30, 24게임을 치렀으며, 평균 190점, 185점 이상을 기록한 응시자들은 2차 평가전에 진출한다.
11월 중 치러지는 2차 평가전은 1차와 동일하게 남녀 각각 30, 24게임씩을 치르며 남자 200점, 여자 190점 이상 기록할 경우 합격하게 된다. 실기 평가전을 합격한 응시자들은 오는 12월에 열리는 3차 양성교육을 갖게 되며, 결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letmeout@osen.co.kr
[사진]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