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하나x임수향, 반전美 폭발..유재석x하하 '무도' 멤버 벌칙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0.14 18: 28

이하나와 임수향이 반전 매력으로 '런닝맨'에 재미를 더했다. 캡틴의 품격이 가득한 그녀들이었다. 
14일 전파를 탄 SBS '일요일이 좋다 1부-런닝맨'에 임수향과 이하나가 각각 페이스 팀과 보이스 팀의 캡틴으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각각 이광수 전소민 지석진 유재석과 김종국 하하 양세찬 송지효를 팀원으로 꾸렸다. 
전설의 캡틴 레이스가 시작됐다. 첫 번째 대출금 게임은 랩몬스터. 이하나는 망가짐도 불사하며 얼굴로 랩을 8개나 뚫었다. 반면 임수향은 3개에 그쳤다. 이하나 팀과 임수향 팀은 각각 대출금 40만원와 15만원을 얻었다. 

첫 미션은 침낭철도 노래방 999. 팀원들은 연결된 침낭에 들어가 노래를 듣고 제목을 알면 마이크 앞으로 달려가면 됐다. 1라운드는 임수향이 단박에 맞혔지만 블랙핑크의 '뚜두뚜두'와 엄정화의 '초대'를 이하나가 연달아 맞혀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페이스 팀은 반란자가 생겼다. 이광수와 전소민은 캡틴이 되겠다며 자신의 이름이 적힌 쪽지를 VJ에게 건넸다. 투표 결과 전소민이 새로운 캡틴이 됐다. 이에 찬성한 유재석과 지석진은 자신의 보유금액을 열람했다. 지석진은 대출금 15만원을 자신에게 몰아준 임수향을 원망했다. 
두 번째 대출금 게임은 이마치기 데시벨. 이광수의 희생으로 페이스 팀은 84만원을 가져갔다. 특히 장혁의 추천으로 6개월째 복싱을 배우고 있다는 이하나는 김종국의 이마를 풀스윙으로 때려 웃음을 안겼다. 보이스 팀도 83만원을 가져갔다. 
베팅금 268만원이 걸린 두 번째 미션은 밀가루 판에서 딱지 100장 먼저 뒤집기였다. 이하나는 임수향의 얼굴에 뿌리는 걸 미안해했지만 의욕적으로 바람을 불었다. 임수향도 복수를 다짐했지만 두 사람의 성적은 초라했다. 
양팀 에이스인 지석진과 김종국이 나섰다. 팽팽한 접전 끝에 이광수와 김종국이 마지막 대결로 붙었다. 이광수는 단 한 장 남았는데 딱지가 서는 바람에 불운을 입증했다. 전소민이 막판에 대역전에 성공해 268만원을 획득했다. 이하나 팀은 물폭탄을 맞았다. 
보이스 팀에도 반란이 시작됐다. 하하는 팀을 살리겠다고 자신했고 이하나는 아쉬워했다. 하지만 그는 투표에서 자신이 아닌 하하를 찍어 눈길을 끌었다. 알고 보니 이하나는 캡틴으로서 반역을 예감해 대출금 전액을 자기 앞으로 해놨다. 뒤통수를 맞은 하하는 좌절했다. 
마지막 미션은 이름표 떼기 보물찾기였다. 캡틴이 금액 봉투를 찾으면 2배였고 상대팀은 이름표를 떼어 아웃시켜야했다. 김종국의 수비로 하하는 도망다녔고 이하나, 송지효, 양세찬은 봉투 찾기에 집중했다. 268만원을 얻은 페이스 팀은 여유를 부렸다.
공수 교대. 캡틴 전소민은 이광수와 함께 화장실 근처로 숨었다. 두 사람은 지독한 냄새까지 참으며 계속 버텼다. 하지만 이하나의 활약으로 전소민의 이름표도 떨어져 나갔다. 최종 결과 페이스 팀은 120만원을 지켰다. 보이스 팀은 89만원으로 지고 말았다. 
최종 벌칙은 유재석과 보이스 팀 1등을 제외한 양세찬, 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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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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