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궁예는 '주부의 황태자' 배우 고세원...김재우 '추측 실패'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0.14 17: 44

'복면가왕'의 궁예는 바로 배우 고세원이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6연승에 도전하는 동막골소녀와 그를 저지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8인의 복면가수가 그려졌다.
이날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궁예와 미실의 맞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이문세X고은희의 '이별이야기'를 열창했다. 관록이 묻어나는 두 사람의 무대에 관객들도 순식간에 빠져들었다. 

노래를 들은 연예인 판정단의 카이는 "미실은 베테랑 중 베테랑인 뮤지컬 배우일 것이다. 궁예는 매력적인 비음이 눈에 띄는 분이다"라고 평가했다.
윤상은 "미실은 가수 분야에는 없는 목소리다. 허스키한 보이스로 보기에 적우로 추측할 수 있는데 10% 정도가 다르다"고 고개를 갸우뚱 했고, 김재우는 "궁예는 분명 아는 목소리다. 하지만 복면을 쓰니 누군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개인기 시간에는 미실이 대비마마 대사로 꾸미는 콩트를, 궁예가 신구, 신성우의 성대모사를 준비했다. 김재우는 궁예를 보고 "내 친한 친구 같다. 개그맨이다. 제스처가 내 친구가 자주 하는 것"이라고 정체를 확신했고, 김구라도 김재우가 귓속말로 말해준 정체에 "맞는 것 같다"며 동의했다.
이 라운드의 승자는 바로 미실이었다. 64대 35로 패한 궁예는 솔로곡으로 조규만의 '다 줄거야'를 선곡했다. 그의 정체는 모두의 추측과 달리, 배우 고세원이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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