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식 감독, "5세트 안 가고 이겨 천만다행"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10.14 17: 21

삼성화재가 홈 개막전을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신진식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1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18~2019 V-리그 홈 개막전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20-25, 25-19, 25-23, 41-39)로 역전승했다. 4세트 무려 16번의 듀스 끝에 잡으며 홈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신진식 감독은 "5세트 안 가고 이긴 것이 천만다행이다. 이 기세로 가면 올 시즌 괜찮을 것이다"며 "컵대회 우승으로 선수들의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타이스가 늦게 합류해 준비 기간이 일주일도 안 됐지만 앞으로 조화를 맞춰가면 괜찮을 것이다"고 말했다. 

주전 세터로 낙점한 2년차 김형진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만족하지 않았다. 신진식 감독은 김형진에 대해 "경기운영능력이 떨어져 4세트를 힘들게 갔다. 조금 더 여유 있게 한다면 좋은 플레이가 나올 것이다"며 "오늘 4세트 비디오를 많이 보며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신진식 감독은 "목표는 챔프전이다. 다음 경기 현대캐피탈전이 고비가 될 것 같은데 한 단계씩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20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우승 후보 현대캐피탈과 첫 대결을 갖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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