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다보탑, 정체는 마이틴 송유빈 ...첨성대 '2R 진출'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0.14 17: 17

'복면가왕'의 다보탑의 정체는 바로 마이틴 송유빈이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6연승에 도전하는 동막골소녀와 그를 저지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8인의 복면가수가 그려졌다.
이날 1라운드 첫 무대에 오른 복면가수는 다보탑과 첨성대였다. 두 사람은 장리인X시아준수의 '타임리스'로 절절한 듀엣 무대를 꾸몄다.

연예인 판정단의 유영석은 다보탑과 첨성대의 정체에 "둘 다 나이가 지긋할 줄 알았는데 이제 막 수학여행을 떠날 만큼 아주 어린 목소리다. 다보탑은 노래, 연기 둘 다 하는 분인 것 같다. 첨성대는 가수다. 선곡만 잘 되면 가왕전까지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추측했다.
김현철은 이와 유영석과 달랐다. 그는 "다보탑은 초난강과 발음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 사람이 아닐 수도 있다. 아이돌 그룹의 외국인 멤버 같다. 첨성대는 다보탑보다 연상인 것 같다. 여유가 있다"고 말하며 두 사람 다 아이돌 그룹 멤버라고 확신했다.
개인기 시간이 다가오자, 다보탑은 에코 버전 '나비야'를 불렀다. 마치 에코 효과가 있는 노래방 기계로 부르는 듯한 신기한 개인기에 "개그맨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첨성대는 성우 박기량, 현숙 성대모사를 했다. 첨성대의 실수로 실제 목소리가 등장하자, 김재우는 "진짜 현숙 목소린 줄 알았다. 연륜이 있는 분이다"고 첨성대의 아이돌 그룹설에 반문을 제기했다.
이들의 1라운드 결과는 단 3표차로 결정됐다. 이 무대의 승자는 첨성대였다. 첨성대는 2라운드로 진출했다. 아쉽게 탈락한 다보탑은 솔로곡으로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열창하며 가면을 벗었다. 다보탑의 정체는 바로 마이틴 송유빈이었다./ yjh0304@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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