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진, 11년 연애 여자친구와 웨딩마치 울렸다..오늘 비공개 결혼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0.14 13: 11

 배우 조우진이 결혼으로 인생 제2막을 열었다.
조우진은 14일 오후 1시 가족 및 친지, 가까운 지인들의 축하 속에서 일반인 여자친구와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조우진 부부는 무려 11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셈이다. 두 사람 사이에는 돌이 지난 딸이 있다고 알려져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는데, 소속사에 따르면 부부는 딸이 태어나기 전 혼인신고를 이미 마친 법적 부부 상태였다.

조우진은 지난 2016년 1월 공개된 화보 촬영 및 인터뷰 통해 여자친구의 존재를 공개했다. 당시 조우진은 "9년째 만난 여자친구가 있다. 일반인이고 정말 소중한 친구라서 보호하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딸의 존재는 지인들 모두 알고 있던 바. 아무래도 예비 신부가 비연예인이다 보니 조용히 사랑을 키워왔는데, 이번 계기로 공개적으로 결혼이 알려지면서 딸의 존재까지 알려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9년 연극 '마지막 포옹'으로 데뷔한 조우진은 영화 '내부자들'(2015)에서 조상무 역으로 출연, 강렬한 연기로 관객들에 눈도장을 단단히 찍었다. 이후 '브이아이피', '더 킹', '남한산성', '강철비', '1987' 등 굵직한 영화에 연이어 출연하며 스크린 대세로 떠올랐으며, 특히 '도깨비'에 이어 '미스터 션샤인'까지 다양한 캐릭터로 분하며 브라운관 역시 종횡무진하고 있다.
긴 무명시절을 거쳐오면서도 한결같고 아름답게 키워온 11년의 사랑이 이제 '결혼'이라는 이름으로 결실을 맺었다. 일과 사랑을 동시에 잡은 조우진. 그리고 단란한 가정까지 꾸리게 되면서 많은 이들의 축복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조우진은 최근 종영한 '미스터 션샤인'에서 임관수 역으로 열연을 펼친 가운데, 오는 25일에는 영화 '창궐'과 11월에는 '국가부도의 날' 개봉을 앞두고 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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