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황미나 '연애의 맛', 목요일로 이동..'도시어부' 낚을까?[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10.14 10: 54

김종민-황미나 커플의 리얼 썸 비즈니스로 탄력 받은 TV조선 '연애의 맛'이 일요일에서 목요일로 편성 시간대를 옮긴다. 이 때문에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의 예능 전쟁이 더 심화될 전망이다. 
TV조선 측은 14일 "시청자들의 요청을 적극 수용, 오는 18일부터 목요일 오후 11시로 전격 이동한다"고 알렸다. 지난 9월 16일 첫 방송된 '연애의 맛'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전파를 탔는데 목요일 프라임 시간대로 옮기게 됐다. 
이로써 목요일 오후 11시대에 시청자들의 리모컨 전쟁은 더욱 심해질 듯하다. 현재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채널A '도시어부'를 비롯해 장수 예능인 KBS 2TV '해피투게더4'와 확실히 자리매김한 tvN '인생술집'이 목요일 심야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게다가 MBC는 선혜윤 PD를 앞세워 '대장금이 보고있다'를 새롭게 시작했고 SBS도 서장훈, 이상민, 김준호, 이상엽으로 '무확행'을 꾸려 전파를 내보내고 있다. 특히 JTBC는 '국민 그룹' god의 리얼리티 '같이 걸을까'를 론칭, 막강한 후발 주자로 나섰다. 
여기에 '연애의 맛'까지 더해져 대부분의 채널에서 예능 전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현재 '연애의 맛'은 김종민, 김정훈, 이필모, 구준엽 등 연예계 대표 솔로남들의 리얼 연애를 표방하며 안방에 설렘주의보를 가동시켰다. 
특히 김종민과 황미나 커플은 "오늘부터 1일"을 선언하며 리얼과 연출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고 있다. 시청자들로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디까지 진짜인지 의아해하면서 높은 관심과 집중도를 보이고 있다. 
'연애의 맛'의 편성 이동으로 목요일 밤, 브라운관 앞에 선 시청자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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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각 방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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