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이혼 4년차 서동주, 그래서 더 솔직했던 이상형 [Oh!쎈 리뷰]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0.14 07: 17

'라라랜드' 서동주가 자신의 솔직한 이상형을 공개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라라랜드'에서는 서동주가 8세 연하 데릭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또 자신의 솔직한 이상형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서동주는 절친한 대학 동기 돌리와 함께 일본 온천으로 떠나 함께 속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서동주의 결혼과 이혼을 모두 지켜본 돌리는 그녀에게 '꿈의 남자', 즉 이상형에 대해 질문했다. 

그러자 서동주는 "비슷한 유머 감각을 가지고 있어서 같이 즐거울 수 있는. 서로가 자신이 필요한 돈을 스스로 벌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서동주는 "이혼도 해봤지 않냐. 그걸 통해서 많은 걸 배웠다. 자기 자신이 되는게 중요한 것 같다. 마지막으로 바라는 건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변화시키기는 싫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서동주는 과거엔 연인을 위해 모든걸 해주는 사람이었다고. 그녀는 "예전에는 다 파줬다. 만나면 무조건 잘해주고 맞춰줬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내가 안 남고 껍데기만 남은 기분이 남아서 이젠 그러지 않는다. 그래야 나중에 시간 낭비 없이 후회가 남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런 서동주에게 데릭은 우정 이상 사랑 이하의 감정으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데릭은 "우연히 만나 이야기를 나눴는데 같은 법대를 다니고 있더라. 강아지 공원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강아지를 똑같은 보호소에서 입양했더라. 그 때부터 인연이라 생각했다"며 서동주와의 인연을 말했다. 
또 서동주가 데릭을 동생으로 선을 긋자, 데릭은 "기성용 한혜진 부부도 8세 차이다. 나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서동주는 내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라며 적극적 애정 공세를 펼쳤다.
이에 서동주 역시 데릭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서동주는 "데릭은 우울할 때나 힘들 때 만나면 기분 전환이 된다. 좋은 말을 많이 해준다. 내가 완벽한 사람은 아닌데 칭찬을 많이 해준다"며 앞으로도 우정을 이어나가고 싶다 밝혔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TV조선 '라라랜드'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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