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기피증에 늦은 사춘기"…'라라랜드' 우리가 몰랐던 이제니 [어저께TV]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0.14 06: 47

'라라랜드' 이제니가 연하남 김지원과의 소개팅에서 한국 연예계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TV조선 '라라랜드'에서는 이제니가 6세 연하남 김지원과 생애 첫 소개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제니는 김지원과 만나 함께 대화를 이어나갔다. 김지원은 극도의 긴장감에 식사도 못할 정도로 떨었고, 그런 그의 모습을 본 이제니는 "착하고 순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이제니는 김지원에게 자신의 친오빠를 만나러 가자고 제안했고, 김지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차를 타고 가면서 더 깊은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지원은 한국 연예계 복귀 가능성에 대해 질문했고, 이제니는 "아직은 모르겠다. 힘들었던 것보다는 좋은 기억이 별로 없다. '남자셋 여자셋'까지만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니는 "('남자셋 여자셋' 이후) 대인기피증이 생기더라. 사람들이 싫었다. 20대에 사춘기가 왔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앞서 이제니는 미국에서 웹 디자인을 하는 사실을 밝히며 "예전엔 화려한 삶을 살았지만 지금 마음이 안정됐다. 행복하다"고 말한 바 있다. 
복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라라랜드'는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출연했지만, 정말 컴백해서 연기를 하라고 하면 잘 할지 모르겠다. 한 번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렇듯 이제니는 꾸준히 한국 연예계 복귀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긍정도 부정도 아닌 미묘한 대답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많은 인기를 끌었고, 그녀의 복귀 역시 많은 화제를 끌었던만큼 복잡한 생각이 들 수 있을 터. 
'라라랜드' 측은 이제니의 예능 출연을 물론 연예계 복귀에 대한 솔직한 생각까지 가감없이 전하며 그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번 방송이 이제니의 인생에 또 다른 터닝포인트가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TV조선 '라라랜드'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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